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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크레지오 KBSi로 회사명 변경
2003.01.07
KBS 인터넷콘텐츠 ‘세지붕 한가족’
중복운영 해소·수익제고 차원
크레지오 KBSi로 회사명 변경
미디어오늘 발행일 : 2002.08.28 [357호 11면]
그동안 KBS 홈페이지와 크레지오닷컴을 통해 함께 제공됐던 KBS 콘텐츠가 각각 사이트별 성격에 맞게 특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13일부터 홈페이지 개편과 동시에 크레지오닷컴을 통해 제공했던 1·2TV 프로그램 ‘다시보기’와 ‘라디오 다시듣기’를 KBS 홈페이지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본방송 뒤 4주간 무료로 제공했던 KBS 프로그램의 300K급 고속 동영상 다시보기 기간은 2주간으로 축소됐다.
본방송 2주일이 지난 300K급 이상 동영상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이트인 콘피아닷컴을 통해 유료로 봐야 한다. 콘피아닷컴은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제공하는 유통 플랫폼으로서 크레지오닷컴이 운영 주관사이다.
대신 크레지오닷컴이 기존에 서비스하던 드라마 채널과 VOD라이브러리 채널은 more TV 섹션의 하위 메뉴로 옮겨진다. 드라마 채널의 경우 본 방송에 나가지 않은 촬영일기, 메이킹 필름, NG모음, O.S.T, 포토캘러리, 방송자료, 명장면 명대사, 스타인터뷰, 스타상품 등을 위주로 이뤄진다.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지난 15일 공식 오픈한 콘피아닷컴은 인기도가 높은 드라마와 연예·오락, 교양·다큐, 쇼·음악, 교육 등 프로그램의 2주가 경과한 동영상을 유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유료 사이트인 콘피아닷컴은 700K급 스트리밍과 1.5M급 다운로드 방식의 고화질 콘텐츠 위주로 KBS 홈페이지 및 크레지오닷컴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KBS 인터넷사업의 변화는 본사와 자회사간 중복운영에 따른 비용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우회적인 방식을 통해 수익성 제고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시말해, KBS 홈페이지는 본방송 프로그램의 인터넷 콘텐츠 생산이라는 고유 기능을 강화하고 크레지오닷컴은 사이트 위탁운영을 바탕으로 부가 콘텐츠 개발과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각화를 시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부터 KBS인터넷이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크레지오닷컴은 오는 9월 중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명을 KBS인터넷(KBSi)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신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