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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드라마에서 못 다한 「징비록」 이야기, 책으로 만난다

2015.03.13

- KBS 1TV 드라마 「징비록」 제작팀과 자문 교수가 들려주는 임진왜란의 역사와 진실 그리고

  류성룡의 혁명적 리더십
- 드라마의 주요 갈등 장면과 흐름을 같이하는 구성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역사 콘텐츠

- 류성룡이 지휘한 역사의 주요 장면을 통해 임진왜란의 급박했던 순간들을 입체적으로 묘사



                                         지은이 : KBS 징비록 제작팀·최희수·조경란
                                         출판사 : 글항아리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이 「정도전」의 뒤를 잇는 재상 시리즈로 현재 방영중이다. 드라마 소재로 많은 인기를 끌어온 임진왜란은 그동안 선조와 광해군, 이순신의 관점으로 해석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비해 이번 「징비록」은 당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명재상 류성룡의 눈으로 임진왜란의 전모를 조명하고 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인지 인물이 재조명되는 모습과 동아시아의 정세를 다루는 내용이 새롭게 다가온다. 대중이 안방극장에서 접한 ‘류성룡의 임진왜란’을 더욱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KBS 제작팀과 자문 교수가 손을 잡았다.


『징비록, 못 다한 이야기』는 드라마 「징비록」을 매주 시청하는 열혈 애청자뿐 아니라 임진왜란이라는 비극의 역사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서 전쟁을 총지휘했던 서애 류성룡에 대해 더 알아보려 하는 이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오늘날의 국방부장관 혹은 군 최고사령관이었던 류성룡의 눈으로 임진왜란과 동아시아의 정세를 읽어보고 싶다면, 드라마 「징비록」이 방송이라는 특성상 미처 담아내지 못한 역사를 세밀하고 차분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책 『징비록, 못 다한 이야기』는 최고의 참고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징비록』은 어떤 책일까? 『난중일기』가 ‘야전사령관’ 이순신의 기록이라면 『징비록』은 ‘총지휘자’ 류성룡이 임진왜란과 그 이후에 대해 남긴 총체적 보고서다. ‘징비록懲毖錄’이라는 제목 그대로 과거의 경험을 징계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하려는 목적에서 쓰인 회고록인 것이다.


 7년간의 임진왜란을 도체찰사와 영의정 자리에서 겪었던 류성룡은 관직을 삭탈당한 후 고향에 내려가 전란 당시 잘못에 대한 반성과 이후 환란에 대한 걱정의 마음을 담아 모든 사건과 자취를 기록했다.


지극히 류성룡 개인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글이지만, 전란 당시 고위 관직에서 뛰어난 현실 인식과 리더십을 발휘한 명재상이 서술한 책이란 점을 고려할 때, 임진왜란의 전황을 이해하는 데 무엇보다도 귀중한 역사서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 방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서점가에서는 류성룡과 『징비록』에 대한 서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많은 책의 이목이 류성룡의 훌륭한 리더십이라는 표상에 집중된 반면 그의 리더십 바탕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은 많지 않았다.


류성룡이 대내외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를 『징비록, 못 다한 이야기』는 깊숙이 파고들어 독자에게 설명하고, 이것이 경세가로서의 진면목임을 드러낸다. 또한 드라마에 등장하는 갈등 장면과 배경, 그 원인까지를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료와 도판 자료를 통해 흥미롭게 제시한다. 이 책의 출간 의의는 드라마 「징비록」의 진행에 따라 더욱 깊고 넓어질 것이다.


11일 공식 출간된 『징비록, 못 다한 이야기』는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